[스포티비뉴스=다저스타디움, 문상열 특파원] LA 다저스 클레이튼 커쇼와 시카고 컵스 제이크 아리에타가 등판할 때마다 거론되는 게 ‘누가 현역 최고 투수냐’다. 지난해 후반기부터 현 시점을 보면 아리에타가 분명 최고 투수다. 아리에타는 지난해 7월 26일(이하 한국 시간) 필라델피아 필리스 5-0 패배 이후 21경기 연속 무패다. 올해도 9경기에서 8승 무패 평균자책점 1.29를 기록하고 있다.
커쇼는 2011년 이후 메이저리그 최고 투수로 군림했다. 여기에 이의를 달 전문가는 없다. 평균자책점은 투수의 순수 능력이다. 승은 운이 따른다. 커쇼는 2011년-2014년 4년 연속 메이저리그 평균자책점 1위를 기록했다.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그렉 매덕스, 페드로 마르티네스도 4년 연속 평균자책점 1위는 이루지 못했다. 매덕스는 4년 연속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받기는 했어도 평균자책점은 3년 연속에 그쳤다. 보스턴 레드삭스 마르티네스는 5년 사이(1999-2003년) 4차례 평균자책점 1위다. 2001년 프레디 가르시아가 1위를 한 적이 있다.
커쇼는 24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전에서 6경기 연속 두 자릿수 탈삼진이 멈췄다. 탈삼진 7개로 만족했다. 그러나 1-0 완봉승을 일궈 냈다. 시즌 7승 1패 평균자책점 1.48. 메이저리그에서는 스코어가 5점 이상 벌어지면 완투하지 않는다. 의미 없는 완봉승이기 때문이다. 커쇼는 신시내티전 1-0 완봉승으로 올 시즌 3차례 셧아웃을 만들었다. 시즌 최다 타이며 통산 15번째 완봉승이기도 하다. 커쇼는 6회 하위 켄드릭의 더블플레이 때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얻은 1점을 끝까지 지켜 1-0 완봉승을 이끌었다.
이날의 완봉승이 훨씬 값졌던 이유는 다저스는 전날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 연장 17회를 펼쳤기 때문이다. 던질 구원 투수들이 턱없이 부족했고, 하중이 잔뜩 걸린 상태였다. 커쇼는 이 점까지 파악하고 경기를 완투로 장식했다. 투구 수 102개에 불과했다. 다저스는 전날 5시간47분 경기를 벌였고, 커쇼가 완봉한 이날 2시간11분에 경기를 마쳤다. 지쳐 있는 동료들까지 배려했다. 다저스는 신시내티전 승리로 23승 23패로 승률 5할로 복귀했다.
커쇼가 등판한 경기는 9승1패, 나머지 선발투수는 14승22패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우리 시대 최고의 투수다”고 칭찬했다. 커쇼는 이런 찬사를 들어도 될 자격이 충분히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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