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소 경기 100홈런'을 노리고 있는 NC 다이노스 에릭 테임즈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에릭 테임즈(30, NC 다이노스)가 타이론 우즈(47, 전 두산 베어스)가 갖고 있는 최소 경기 100홈런 기록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테임즈는 통산 100홈런에 3개만을 남겨 두고 있다.

테임즈는 23일 현재 통산 307경기에 나서 97홈런을 기록하고 있다. 3.2경기당 한 개 꼴로 홈런포를 쏘아 올리고 있다. 테임즈가 이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317번째 경기에서 100홈런을 날린다는 계산이 나온다. 100홈런 고지를 가장 빨리 밟은 선수는 두산의 우즈였다. 우즈는 324경기 만에 KBO 리그 100번째 홈런을 때린 바 있다.

2년 전 NC 유니폼을 입고 한국 무대에 첫발을 내디딘 테임즈는 데뷔 첫해부터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2014년 시즌 타율 0.343 37홈런을 쓸어 담으며 자신의 파괴력을 알렸다. 지난해엔 타율 0.381 47홈런을 수확하며 리그 MVP에 뽑혔다. 올 시즌에도 홈런 13개로 이 부문 공동 2위를 달리고 있다.

한편, 테임즈가 통산 100홈런을 챙기면 NC 소속 선수로는 세 자릿수 홈런을 때린 첫 타자가 된다. KBO 리그 역대 71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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